전도사역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이곳에 진실로 아름다운 모임이 있습니다. 

 

새 전도를 원하며 구원자 예수님을 소문이 아닌 체험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 세상을 향해서 주님의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바라보는 사람들, 주님의 모든 것이 되시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비어놓은 사람들, 주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자기를 통해서 새생명을 낳으시기만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습니다. 

 

성남시가 거룩한 땅이 되는데 한알의 밀알되어 썩어지며 더 나아가 주님 주신 재능을 계발하고 발전시켜 국내선교와 세계를 품고 나아가는 바울 전도단이 되어지기를 소원하며 전진하고 있습니다. 

 

작은 사랑의 실천으로 목요일엔 교회앞에 지나가는 분들에게 빵과 커피를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 

사랑의 전도팀이 주님 손에 붙들리어 주님께서 이 땅 위에 계획하신 목적이 실현되는데 크게 쓰임받길 소원합니다 ^^ 

 

 

우리를 붙드사 우리를 능력의 전도자 삼아주시고 우리의 사랑의 수고에 복주사 

갈길 잃은 수 많은 양무리들이 날마다 옳은데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한남교회가 부흥되고 성장되어 지는데 쓰임받게 하옵소서!! 

 

지도/ 이정수 목사 

 

16-03-10 20:51

사랑의차전도 국민일보 기사

이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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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 원터로 한남교회(문찬호 목사) 앞. ‘세계를 품는 그리스도인’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형광색 조끼를 입은 교회 목회자와 교인 등 19명이 둥글게 서서 기도를 하고 있었다. 이들이 모인 것은 ‘목요 사랑의 차 전도’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기도를 마친 이들은 “된다! 온다! 왔다! 좋아!”라며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친 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서너 명의 권사들은 미리 준비한 팥소를 꺼내 정성스럽게 붕어빵을 만들었다. 백승언(71) 원로장로는 색소폰을 불며 한껏 분위기를 띄웠다. 한쪽에선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대여섯 명의 교인들이 열심히 원두커피를 만들고 있었다. 나머지 봉사자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붕어빵과 커피를 나눠줬다. 잠시 발길을 멈춘 이들에겐 사영리로 복음을 전했다. 

아이언맨으로 분장한 이정수 교육부서 담당목사는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했다. 성남제일초등학교와 성일중학교 등 인근 학교 학생들은 하교를 하다 만난 아이언맨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학생들은 봉사자들로부터 붕어빵까지 받아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나가던 동네 어르신들도 이곳에서 휴식 시간을 가졌다. 마을버스와 택시 기사들도 커피를 마시기 위해 교회 앞에 잠시 정차했다. 붕어빵 500개와 커피 350잔은 2시간 만에 동이 났다.

한남교회는 2009년부터 지역주민을 위해 매주 목요일 전도활동을 하고 있다. 토스트 붕어빵 생강차 원두커피 등을 대접하며 사랑을 전한다. 교육부서 교역자들은 평소에도 학교 인근 놀이터 등에서 아이언맨이나 쿵푸팬더 복장을 한 채 아이들에게 풍선을 만들어준다. 학교 주변 분식집과 연계해 쿠폰과 문화상품권도 나눠준다.

교회 내 1호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고 있는 조대형(66) 장로는 “갓 볶은 원두로 만든 커피를 통해 ‘갓(God)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다”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문화 코드를 파악해 전도를 하면 무거운 전도가 아니라 ‘행복한 전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몇 시간 동안 팥소를 만들었다는 이연금(77) 권사는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기쁘게 씨앗을 뿌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장옥이(50) 사모는 “전도가 어려운 시대라고 하지만 몇 년째 매주 목요일 전도를 하니 지역주민들이 우리 교회의 진정성을 알아주는 것 같다”면서 “목요일 전도를 계기로 교회에 나오는 이들도 있고 교회 이미지도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남교회는 이렇게 쌓아온 전도 노하우를 주변 5∼6개 미자립교회에 전하며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도록 돕고 있다. 

성남=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