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한남이야기

17-11-14 20:28

차병원 웹메거진 2009년 5월호에 실린 한남교회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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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한남교회는 올해로 개척 40주년을 맞이했다. 한남교회는 성남 남부지역의 성장과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한남교회의 성남 사랑은 남다르다. 이 교회가 지향하는 것은 지역 주민을 섬기고, 나누며 베푸는 것이다.
글·사진 장재혁(자유기고가)
img_up002.jpg올해로 한남교회에 부임 온 지 8년째가 된다는 문찬호 담임목사는 “교회는 지역 주민을 섬기고, 나누고 베풀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남교회 성도들은 문 목사의 뜻에 따라 매주 목요일마다 이웃들에게 한 끼의 양식을 제공한다. ‘사랑의 점심 나누기’로 명명된 이 사역은 지역의 독거노인 150여 명을 돕기 위해 2003년 5월부터 시작됐다.

‘사랑의 점심 나누기’ 는 한남교회가 실천하는 작은 섬김과 나눔의 운동이다. 교회는 지역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중책을 지니고 있기에, 교회 모든 지체들이 함께 감당하는 소중한 사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 문 목사의 설명이다. ‘사랑의 점심 나누기’ 운동에는 문찬호 담임목사의 목회 소신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심는 데로 거두리라’는 저의 목회 신념이기도 하지만, 한남교회가 지향하는 올바른 교회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손해 보는 장사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교회는 밑 빠진 독에 물을 자꾸 부어야 합니다. 붓다보면 메워지지 않을까요? 설상 메워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런 일들은 교회가 해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남교회의 성남과 이웃 주민에 대한 사랑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3년 전 부터 기아대책운동본부 경기본부와 자매결연으로 ‘행복한 홈스쿨’을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행복한 홈스쿨은 저소득층 자녀들을 교회로 초청해 학습 지도와 특기 교육 등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간식과 저녁 식사까지 제공하고 있어 좋은 이웃으로서의 입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함께 웃고, 함께 우는’ 도움과 봉사의 사역을 위해 ‘한남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남봉사단은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작은 소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한남교회는 지역 사회 공헌 외에도 국내 미자립 교회 후원과 해외 선교 등 개척사역에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 개척 40주년으로 캄보디아 깜지역에 예배당을 완공하고 ‘품둥국제학교’의 교실 증축을 지원했다. 국내에도 연말까지 개척 교회를 준비 중에 있다.

한남교회는 2020년까지 1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100곳의 미자립 교회와 선교회 지원, 1천 명 평신도 사역자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과 선교사들을 위한 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1만 평의 터 확보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진실한 사랑은 실천하는데 있다’고 말하는 문 목사의 작은 바람은 세 번째 복음성가집을 내는 것이다. 그는 이미 250여 곡이 넘는 복음성가를 직접 작사 작곡한 ‘복음성가 싱어송라이터’로도 유명하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벙어리가 되어도>, <사랑의 손길>, <담대하라> 등이 있다. 그가 복음성가집을 내는 이유는 손수 만든 성가곡이 전 세계에 울려 퍼져 예수의 사랑을 더 많은 이웃들에게 들려주기 위함이다.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한남교회와 문찬호 담임목사. 이들의 바람이 더 많은 이웃에게 소망의 씨앗이 되기를 기대해 보자.

지하철 8호선 수진역 2번 출구로 나와 성일중·고등학교 올라가는 방향 오른 쪽 Tel. 031-756-9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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