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 싱글여성 선교사 모임을 위한 특별 기도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리며 문안드립니다.

기도해주신 사랑 가운데 인도네시아에 잘 도착하여

주의 주신 유업의 땅에서의 예배의 삶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요즘 여호수아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그 땅 거민들과 전쟁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을 온전한 믿음과 거룩함으로 준비되도록 하심을 보면서

저도 본격적인 사역에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하나님 앞에서 영적으로 재정비하고 준비하며

하나님의 주권 아래 온전히 굴복되어야 함을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완전하신 선하심으로 인도하실 것을 기대하며

한걸음 한걸음 주님과 함께 나아가고자 합니다.

함께 계속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오늘 이렇게 서신을 드리는 것은

조금은 특별한 기도와 사랑의 지원을 요청드리기 위함입니다.

저희 지피선교회 안에 24분의 싱글여성 선교사님들이 각 나라에서 섬기고 계십니다.

모두들 힘차고 담대하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고 계시지만

홀로 삶과 사역 속에 달려가는 삶이 내심 많이 고단할 줄 압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주시는 은혜로 우리가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기꺼이 모든 일들을 감당하고 있지만

자신의 내면의 문제나, 동료와의 관계, 컨트롤되지 않는 현지상황

그리고 매일매일의 영적전투 가운데서 투쟁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

돌보지 못한 몸 뿐 아니라 희미해져가는 여성의 감성 그리고 정서적 외로움...

타인도 또는 자기 자신도 이해하거나 설명하기 어려운 많은 내면의 엉킨 실타래들...

우리에게 주님도 계시고, 현지에서 만나는 동료들도 있긴 하지만

왠지 미처 풀어내지 못한 마음의 짐들이 있습니다.

혹시 동일한 삶을 살고 있는 동료와 선후배들을 만나 함께 나누면

조금이나마 마음과 생각 속에 엉킨 실타래들을 풀어낼 방법을 발견하거나

피곤한 마음에 쉼과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런지요...

그래서 지피 공동체 내 싱글 여성 선생님들이

사역 현장에서 더 힘차게 기쁘고 행복하게 사명을 감당하실 수 있도록

지피 싱글여성 사역자 모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남편되신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된 지혜로운 다섯처녀와 같이

우리 지피 싱글 여성 선생님들이 지혜로운 주님의 신부들로서

행복한 마음으로 기쁘게 주 오실 길을 향해 달려가실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그 마음과 영혼에 격려와 평화와 회복과 충전으로

도약의 발판을 더해 드리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그간 제가 지피 싱글 여성 선교사 대표의 책임을 맡고 있었는데

이 모임을 마지막 과제로 수행하고자 합니다.)

아래 모임에 대한 개요를 첨부합니다.

기도와 사랑의 손길로 함께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인도네시아에서 김도예 선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