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철우 2016년 5월 선교보고

​샬롬

사랑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우리 룩수힌 교회에는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 나고 있습니다.

특별히 장학생들의 적극적인 교회 봉사로 인하여 찬양 팀과 주일학교에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지난 고난 주간 동안 장학생들의 영성 개발과 학생들 각 개인의 인생을 향한 그리스도의 뜻을 발견하자는 취지의 홀리 위크 특별세미나를 일주일간 가졌습니다.

<?xml:namespace prefix = v /><?xml:namespace prefix = o /><?xml:namespace prefix = w />이번 세미나에는 가나미션 장학생들 중에 약간은 뒤쳐진 그룹의 학생들을 위주로 선발해서 그 동안 선두 그룹에 가려져 조명 받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세미나를 통하여 영성 개발의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월요일 새벽 5시에 시작 해서 금요일 까지 함께 자고 먹으며 진행된 세미나를 통하여 학생들은 물론이고 저와 진행 스텝 모두가 큰 은혜의 시간들을 체험 했습니다.

새벽5시에 일어나 가졌던 큐티와 기도회를 통해 받은 은혜와 감동에 대해 학생들 모두가 간증을 하며 앞으로 계속적으로 큐티 시간을 가질 것을 스스로 다짐 했습니다. 그리고 세미나 기간 일주일 동안 요한복음 쓰기를 필수 과제로 했는데 90%의 학생들이 필사를 끝내고 행복해 했습니다.

모든 프로 그램들이 진행 되는 가운데 그 동안 가려져 있던 학생들 개인의 장점들과 단점들을 발견하며 상담과 치유의 은혜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저녁에 진행된 기도회 때에는 모두가 죄를 자복하는 눈물의 회개 운동이 일어 났습니다.

학생들 중에는 가난해서 학업이나 생활을 도와 주지도 못하면서 매일 큰소리로 싸우고 자신에게 가사일과 동생들 돌보는 일들을 떠 맡기고 화만 내는 부모님이 싫어서 큰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집을 나가버릴 계획을 하고 때론 실제로 친구 집이나 친척들 집으로 도망을 가기도 하면서 자신의 가정을 싫어 하였는데 세미나를 통하여 저들의 부모님을 사랑하기로 결심 했다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어떤 학생은 가난한 가정에 많은 형제 자매들 속에서 이리저리 치이며 구박 받으며 살면서 자살 까지도 생각 했다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그런 학생이 이 세미나에 선택 되어 참여하게 되어 하루 하루를 지내면서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시고 자신을 향한 뜻이 있으심을 깊이 깨닫고 새 삶을 살아가겠노라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야 할 이유를 생각 조차 하지 않으며 그저 하루 하루를 살아가던 아이들이 주님을 위해 살겠다고 고백하며 구체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두고 기도 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아무런 조건과 이유 없이 장학생들을 사랑하여 주시며

장학생들을 후원하여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교회와 성도님들을 위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였습니다.

주목 받지 못하던 학생들을 위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또 다른 희망들을 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2016년 5월

이철우 김미희 선교사 드림